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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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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에 건즈 영상이 나와서 '오 추억 돋네?'하고서 이런저런 영상들 봤는데 '와 이제는 대놓고 오토를 쓰네..' 의 생각이 드는 경우가 너무 많았음
그런데 문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의 눈에는 이런 핵쟁이들의 영상이 순수한 실력으로 보였나봄..

동시에 영상을 보면서 뭔가를 막 학습하고 배우려고 노력하는 댓글들이 있어서 너무 안타까웠음

때문에 직업상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내용을 적어보고자 하는 동기가 생김

 

https://youtu.be/Ok0U-zF6c7U

https://youtu.be/4LDt-vkszTo

(과거 건즈 본섭과 프리 서버를 번갈아가면서 오랜 기간 게임을 했었음

그래서 별 별 사건 사고를 다 겪어봐서 아는 선에서 몇 가지 내용을 풀겠음)

 

예시를 위해서 유튜브 영상 두 개 퍼 옴

위의 영상을 보면 전형적으로 오토를 사용하고 있음

 

(참고로.. 잘난 척은 절대 아니고 만약 위 두 영상의 주인공이 자신은 오토 아니라고

발뺌해 봤자 못 속임 다 보이고 티 팍 남..
아마 과거 건즈 오래 하고 어느 정도 잘 했던 사람들은 딱 알 거임
오토는 계속 보면 딱 티가 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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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토핵의 작동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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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메커니즘은 이거임

 

총 발사 버튼을 꾹 누르고 있는다

발사 버튼을 꾹 누르고 있음에도 발사가 되지 않는다

적에게 조준이 되어 조준점이 빨간색으로 변하고 락온이 되면 그 순간에 발사가 된다

->즉 마우스 왼쪽 꾹 누른 상태로 적 캐릭터에 조준점 비비다가 락온 될 때만 발사가 된다

 

(만약 핵쟁이가 방송 및 녹화를 통해 상대방을 속이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면,

기본 상태의 조준점과, 조준되었을 때의 조준점 파일 두 개를 동일하게 만듦 

즉 이 경우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조준이 안 되었는데도 쏘네 핵 아닌듯?' 처럼 착시 및 생각을 유발시킴)

 

그런데 위의 경우 총알 발사가 잘 안 되어 스텝이 꼬인다거나 하는 이상한?티가 많이 나는 단점이 있음

(리로드로 총 쏠 시 총 발사는 안 되고 재장전만 이상하게? 계속한다거나, 스텝은 밟으면서 총은 안 쏘고?? 하는 등의 행동을 함)

때문에 아무리 능숙하게 오토를 잘 다루더라도 걸릴 확률이 높다 .

1.1 오토핵의 옵션 기능

 

그래서 여기에 옵션을 추가하는 기능이 있는데..

 

꾹 누르고 있는 텀을 약 1~2초 정도 유지하고 있으면 그냥 허공에도 발사가 가능해진다(이게 오토 옵션 기능 추가한 것)

->즉 옵션을 추가하면, 원래라면 마우스를 누르고 있으면 발사가 안 되고 적에게 비벼서 락온이 되는 순간에만 발사가 되는데 좀 더 길게 꾹 누르고 있으면 그냥 허공에도 발사가 가능

 

(얼마나 오래 누르고 있으면 조준이 안되어도 그냥 발사가 가능하게 할 것이냐?

아마 이 텀을 조절하는 옵션도 있을 거라 짐작함)

 

단, 이 경우 상대방한테 가서 "야! 너 리로드 쓰지 말고 샷건 232323 번갈아 가며 연속으로 총 쏴봐!" 라 말하면

딱 보기에도 연속으로 탕/탕/탕/탕! 느낌이 아니라

 

탕/쉬고/탕/쉬고/탕/쉬고/탕  이따위로 쏴짐(뭔가 텀이 있어서 느리게 쏘는 현상)

즉 이 경우 오토 사용 200%이고

현실적으로 이런 말 하면 바탕화면가서 다시 끄고와서 어차피 잘 안 걸림

그리고 지금은 모르겠는데 오토를 켜고 끄고 하는 토글키도 있는데 이거 사용하면 옛날에는 건즈가 자주 팅김

그래서 핵쟁이들 자주 핑999되는 경우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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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클라이언트 직접 개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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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방법이 있는데 건즈 접속 클라이언트 자체를 변조하는 거임
복잡하니깐 어떤 방식인지 개괄적으로 설명만 하겠음

해당 건즈 서버에서 사용 가능한 어떤 무기의 대미지를 낮게끔 수정할 수 있음

(구조적으로 대미지를 높이는 건 불가능 이건 설명하면 내용이 길어지니 그냥 패스함)

즉 사람들이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혹은 유행하는 무기류(샷건이나 권총 등)의 대미지를 클라 수정을 통하여 낮춰놓으면 내 캐릭터가 그 무기들에게 피격당할 때 입는 대미지가 감소함

상대방은 브레이커 8로 때리는데 나는 브레이커 3으로 맞는 거임

 

그런데 반대로 내가 브레이커8을 사용해서 쏘면 상대방은 원래 대미지 그대로 적용받음(왜냐하면 상대방 클라이언트는 오리지널 그대로니깐)

이건 애매하게 대미지 약간만 낮추어 놓으면 티도 잘 안 나고 잡기도 힘듦..

의심 방법은 이상하게 유독 정빵 4~5대 갈겼는데도 잘 안 죽는다? 이런 촉이 오면 쎄한 느낌과 촉을 가져야 함
그리고 무기 룸 가서 대미지 수정 안 했을 거 같은 엉뚱한 비주류 무기? 들고 와서 때려보면 갑자기 잘 죽는 경우가 있음

(무기 대미지 하나하나 다 수정하기 귀찮아서 엉뚱한 비주류 무기는 안 건드렸을 확률이 높거든)

 

그리고 각종 총의 반동도 수정 가능 하고 다음 탄환 발사 시 까지 걸리는 딜레이 수정도 가능 등등.. 

 

무튼 아무쪼록..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핵이 있었지만 가장 비열하고 티 안 나는 핵을 적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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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및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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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들의 플레이 스타일에는 공통점이 있음

보통 우리 같은 정상인들은 건즈나 FPS 게임을 하면 직접 조준점을 상대방에게 가져가서 조준을 하고 쏨

그리고 이건 지극히 평범하고도 정상적 사고를 거친 게임 플레이 방식임

그런데 위에서 설명한 오토를 사용하는 애들은 내가 직접 조준점을 적 캐릭터에 가져가서 조준하고 쏘는 게 아니라

적 캐릭터가 움직이면서 도착하거나 지나갈 것이라 예상되는 영역 및 공간에 조준점을 가지고 가서 발사 버튼만 꾹 누르고 대기하고 있음 그러면 적 캐릭터가 움직이다가 내 조준점에 락온 되어 캐치되는 순간 총알이 발사가 되게끔 유도하는 거임

 

즉 이런 식으로 플레이를 하는 이유는
내가 직접 조준점을 적한테 비벼서 총알이 발사되게끔 유도하면 티가 아주 팍팍 남 그래서 이런 방식은 지양하고

길목에다가 조준점을 가지고 가서 대기하는 식의 플레이를 지향하는 것임
그리고 이런 오토들의 플레이 방식을 이해하고서 보면 결국 숨기려 해도 티가 나게 되어 있음
(본인이 직접 조준점으로 조준해서 쏘기보다 조준점만 대충 근처로 가지고 가면 적 캐릭터가 알아서 움직이다가 얻어걸려 총 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연출된다는 소리임<- 이걸 잘 캣치하고 볼 줄 알아야 핵쟁이 판별이 가능한 것)

 

참고로 핵쟁이들은 집단 추앙에 매몰되어 자기합리화가 심함
(이런 부분에 있어 도파민이 계속 분비되니깐 못 빠져나오는 거임

그리고 본인의 제국 건설을 향유하고자 하는 심리가 가득함)

핵쟁이들의 뻔한 내러티브 중 하나가 "증거 있어?" 이거인데
온라인 게임 특성상 정량적 증거를 제시할 수도 없고

어느 정도의 감이 접목된(아는 만큼 보이는 것들) 정성적 증거가 다임

그래서 사실 잡기도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