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견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단지 테스트 유저로서 제 생각을 다른 분들에게 전하고자 쓴 글이니 부디 노여워 마세요.

건즈라는 게임은 머리와 손가락을 열심히 써가며 맵을 활용하고, 스텝을 활용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는 게임입니다.

심지어 저격(권총)까지 그런 세세함이 필요했죠.

총 딜레이가 상당히 이상한데, 서서 마우스를 꾹 눌러 쏴도 될 것 같으면 저의 경우에는 건즈를 할 이유를 못 찾겠어요.

건즈의 장점으로 항상 어필하던 게 스타일리쉬, 액션, 다른 총 게임과는 다른 고유의 타격감 아니던가요? 텝을 자유자재로 쓰면서 사람마다 각자의 플레이스타일이 분명히 존재했었습니다. 리로드가 있던 시절에도 리로드를 쓰는 분과 안쓰는 분이 나뉘었고요. 정확성을 위해 차분하게 쏘시는 분들 분명히 계셨습니다.

이 모든 스텝과 딜레이의 대한 견해는 클랜서버 유저였던 저의 기준입니다. 자유서버는 클랜서버와 같을 것 같고, 퀘스트를 자주 하시던 분과 신규, 초보 유저 분들에게는 딜레이 패치가 만족스러우실 수도 있다고는 저 역시도 물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채널이 아니라 서버 자체를 '클래식'과 마상에서 원하는 '뉴'서버를 만드는 건 어떨까요...

기존 데이터베이스 있잖아요?

그렇게 두개 서버로 운영해서 답을 찾으면 되겠는데, 사람이 꽉 차지도 않는 서버를 이름만 바꿔 2개 만들어 놓고 채널을 또 나눠서 이리저리 복잡하게 보는 테스트가 저에게는 의미가 없는 서버&채널 나눔 같았어요.

신규 유저, 초보 유저 분들을 위한 거라면 더더욱 서버를 나누면 되지 않나요?

그 분들이 계속 액션 없는 건즈를 즐기실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다른 재미를 위해서라도 실력을 키워 '클래식' 서버로 놀러 오실거에요.

아...그리고 결국 이대로 가는거라면 '클래식'이라는 단어 좀 어떻게 바꾸면 안될까요...사실 많이 바뀌었잖아요. 

뜻은 다르지만 고향이 아닌데 고향이라고 하니까 반감도 들고, 서운한 느낌이 들어요.

새로운 시도도 좋으나, 문제는 건즈는 '존재'했었던 게임입니다.